적성·전공 기초한 병역진로상담 등 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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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병무청은 오는 11월까지 고등학교 3학년과 전문대학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병역 이행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병무청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1차로 일반고교 및 특성화고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입영 전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에서는 적성·전공 등에 기초한 병역 진로 상담, 군 복무 중 자기 계발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 등을 제공한다.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는 입영 전 전문 상담을 통해 병역의무자가 적성·전공에 맞는 분야에서 복무하고, 군 복무 경력이 사회진출 때까지 유지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병무청은 앞으로 폴리텍대학, 전문대학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같은 행사를 열 계획이다.
병무청은 11월까지 수도권 3회, 기타지역 2회 등 실시 계획을 수립했다.
고용노동부와 각 군, 국가보훈처 등도 이 행사에 참여한다. 고용노동부는 기술분야 훈련과정 등을 안내하고, 각 군은 병영생활 상담 및 체험관 운영, 보훈처는 전역 후 취업지원 상담 및 안내 등을 맡는다.
병무청은 "앞으로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의무자의 이용 편의와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온라인서비스 제공을 위한 체계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병역의무자들이 개인의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복무하게 함으로써 군 복무가 자기계발의 기회가 되고,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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