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천·김포·파주 등 4개 시·군 7월부터 운행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군부대 평일 외출 허용' 조치에 따라 군부대와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군부대 맞춤형버스'를 7월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군부대 맞춤형버스는 고양 1개 노선, 연천 3개 노선, 김포 2개 노선, 파주 1개 노선 등 4개 시·군에 7개 노선을 운영한다.
군부대 맞춤형버스는 교통 소외지역 맞춤형 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교통환경이 열악한 군부대와 지역 상권을 연계한다.
지난 2월 1일부터 군 장병의 평일 부대 밖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군부대와 지역 상권 연계 교통수단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운영하게 됐다.
도는 노선선정위원회 등 절차를 마친 뒤 노선을 확정, 7월부터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필요한 예산을 올해 2회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군부대 맞춤형버스는 군 장병의 이동권을 보장해 외출을 통한 여가생활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통 소외지역 맞춤형버스는 승차 인원이 적은 산업단지, 관광지, 농·어촌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요일과 시간대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운행하는 다목적 버스다. 도는 올해 40억원을 확보, 97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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