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학교 6학년 이명성군…서울시, 수상자 114명 선정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전교 회장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선 장애 아동이 서울시민상을 받는다.
서울시는 어린이상 대상 이명성(서울새롬학교 6학년)군을 비롯해 '2019년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부문 수상자 총 114명을 2일 발표했다.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이명성군은 선천적 뇌병변 지체1급의 중증신체장애에도 긍정적인 태도로 학교생활을 하며, 전교 어린이회장을 맡아 학우들에게 봉사하고 있다.
소년상 대상을 받는 김요셉(현대고 3학년)군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학업에 충실하며 또래 상담동아리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청년상 대상은 유창한 러시아어 실력을 바탕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의전 봉사, 고려인 이동진료 통역 봉사 등에 참여한 고려대 이서윤씨에게 돌아갔다.
청소년지도자 대상 수상자로는 20년간 청소년쉼터에 근무하며 위기청소년을 위해 헌신한 금천청소년쉼터 최은영씨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공모에 참여한 후보자 372명 중 114명을 수상자로 선발했다.
시상식은 4일 오전 10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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