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보라매공원서도 다음달 18일까지 토요일마다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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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매주 토요일 밤 대전 원도심에서 음악과 음식 등이 어우러진 축제가 펼쳐진다.
대전시는 4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중구 스카이로드와 중앙시장 일원에서 '토토즐 페스티벌'을 한다고 2일 밝혔다.
토토즐은 '토요일, 토요일을 즐기자'의 약자다.
시는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원도심 일원에 상설 야간 여행 콘텐츠를 기획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스카이로드 아래 사거리서 일렉트로닉댄스음악(EDM) 파티가 열린다.
오는 4일엔 개그맨 박명수, 다음 달 1일은 가수 춘자가 각각 DJ로 나선다.
중앙시장 인근 천변 도로 일원에 가면 중앙시장 상인과 지역 청년들이 판매하는 야식을 먹을 수 있는 '0시 포차'가 열린다.
은행동 제일극장통과 중교로 일원서는 프리마켓을 열고 버스킹 공연 등도 한다.
시는 행사장 인근 중앙시장과 포차, 프리마켓 등에서 사용 가능한 전용 화폐, 가칭 야(夜)폐도 발행하기로 했다.
행사를 위해 중앙시장 천변 도로와 중교로 일부는 교통이 통제된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개선 사항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연중 상시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구 보라매공원에서도 토요일마다 음악회가 열린다.
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대중음악, 클래식,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다.
구 관계자는 "보라매 공원은 힐링아트페스티벌을 앞두고 화려한 아트트리 등이 마련돼 있다"며 "일상에 지친 구민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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