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5/02/AKR20190502082600054_02_i.jpg)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4일부터 캐릭터 버스 '두다다쿵'을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두다다쿵은 2014년 EBS가 최초로 광주 CGI 센터 입주기업인 아이스크림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기획·제작하고 방영한 3D 애니메이션이다.
환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다기능 캠핑카를 타고 여섯 살 꼬마 두더지인 주인공 두다가 같은 나이의 소녀인 다다와 탐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4년 5월에도 버스를 운행했으나, 세월호 침몰 사고, 5·18민주화운동 등이 겹치면서 9일간만 운행했다.
올해는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패밀리랜드를 경유하는 매월 26번 노선에 버스 1대를 고정적으로 배차해 하루 8회 운행할 계획이다.
정규 노선이어서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된다.
운행 노선과 시간은 광주버스운행정보(bus.gjcity.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캐릭터 사용허가, 버스 랩핑 작업, 차내 안내방송 등 세부적인 준비를 마쳤다.
최태조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인 수리 달이와 함께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친근한 시내버스 이미지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