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이행 완료…10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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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농민수당을 지급한다.
2일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 진행이 완료되는 등 모든 법적 절차를 마침에 따라 다음달 농민수당을 지급한다.
농민수당 지급 신청은 10일까지 받는다.
지급대상은 신청연도 직전 1년 이상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사는 사람으로 농업경영체로서 실제 경작 또는 사육하는 농업인이다.
지역상품권인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연간 60만원(반기별 30만원) 균등 지원한다.
농민수당 지급은 상반기 6월, 하반기는 8∼9월 중 한다.
군은 민선 7기 출범 핵심공약으로 농민수당 도입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해남군 농업보전 등을 위한 농민수당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달부터 지급수단인 해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등 제반 사항을 준비해 왔다.
보건복지부와 약 7개월간 협의를 거쳐 농민수당 지급이 가능하다는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끌어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이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은 농업의 가치를 지키는 혁신적인 제도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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