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경남 서북부권 장애 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공립 특수학교인 거창나래학교의 개교기념식을 오는 3일 연다고 2일 밝혔다.
거창군 옛 마리중학교 부지에 있는 거창나래학교는 유·초·중·고등학교 과정 및 2년짜리 전공과(진로·직업교육)를 갖추고 18학급 40여명 규모로 지난 3월 개교했다.
거창·함양·합천 등 도내 서북부권에 위치한 특수학교는 현재 거창나래학교가 유일하다.
학교 측은 함양 등 다른 지역에 사는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 3대를 운행 중이다.
통학에는 길게는 40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파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교 이후 안정화되면 더 많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학생들에게 더 안전하고 질 높은 특수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