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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앞으로 시 공무원이 비리에 연루되면 부서장과 상위 결재선까지 반드시 연대책임을 물어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정례 직원 조회에서 "공직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렴"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지역 공직사회에서 향응 수수 등 비리 의혹이 잇따라 불거져 나온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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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은 "공무원은 시민 행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을 명예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공적으로 부여된 권한으로 사익을 추구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불명예를 입히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최근 시민운동장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한 비리 의혹이 제기되자 시 건설본부를 압수 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도 이와 별도로 업무 편의 제공 대가로 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 대구 수성구청 관계자를 구속기소 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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