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전곡선사박물관은 오는 3일부터 9월 15일까지 '전곡 주먹도끼 발굴 40주년 기념전 E1979S2019'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곡 주먹도끼는 1978년 4월 미 공군 소속 그렉 보웬이 발견했고, 이 소식을 접한 당시 서울대 박물관장 김원용 교수가 이듬해 발굴을 진행하면서 존재가 알려졌다.
가장 발전된 구석기 도구인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발굴된 순간이었다.
이번 전시는 주먹도끼 발견과정과 발굴에 참여한 사람들, 발굴 포인트를 담은 웹툰과 일러스트, 사진 등으로 구성됐다.
그렉 보웬이 직접 작성한 보고문과 초창기 발굴에서 수습된 구석기 유물들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전곡선사박물관 홈페이지(jgpm.ggcf.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연천군 전곡읍 일대에서 제27회 연천 구석기 축제가 전시 개막일인 3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