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2일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5년마다 건설 추진 노선의 사업 타당성을 따져보는 법정계획이다.
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6∼2035년)이 약 5년 전에 작성된 것이어서 변화된 교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계획 수립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 용역에서는 영종·송도 내부순환선, 영종 자기부상열차 확장, 인천 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연장 등 1차 계획 때 반영된 15개 노선 건설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게 된다.
또 제2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 등 민선 7기 공약 지원을 위한 노선 발굴과 시민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한 신규 노선 발굴도 용역 과업에 포함됐다.
인천시는 내년 3월까지 5억4천만원을 들여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작성한 뒤 공청회, 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내년 10월 국토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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