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제막식 참석 "대회 성공에 큰 힘"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올해 들어 두 차례 대구를 공식 방문해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를 잇는 달빛동맹 의지를 다졌다.
이 시장은 2일 대구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한 대회 마스코트 제막식에 참석했다.
두 도시 간 협력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교류 행사다.
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시민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 시장은 "달빛동맹으로 상생 협력하고 있는 대구에서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영남권 여론을 주도하는 대구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대회 성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광주가 달빛동맹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데 대구에 대회 마스코트 조형물이 세워져 기쁘다"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광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막식을 마친 이 시장은 경북대를 찾아 '달빛동맹,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지난 2월 28일 대구 도심에서 열린 2·28 민주화운동 재현행사에도 대규모 광주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 바 있다.
대구와 광주는 최근 달빛동맹을 강조하면서 두 지역을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공동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광주에서 열린 2·2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228번 버스 명명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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