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기업 솔루션을 실증·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선정으로 광주시는 국비 15억원과 전문가 자문을 지원받아 사업계획 수립, 대표 솔루션 실증 등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산·학·연 전문가·시민단체와 사업기획팀을 구성, 공모를 준비했다.
블록체인 기업인 글로스퍼, 지역 중소기업 등 9개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광주시가 제안한 사업 모델은 시민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이용해 '블록체인 기반 개방형 데이터 리워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권 활성화, 유동인구, 차량 흐름 등을 분석해 구도심 활성화와 민간기업의 수익창출, 재투자의 순환구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시민이 직접 도시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고 민간기업과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시는 백운광장, 광주역 주변 등 도시재생사업 지역,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창업 단지가 들어설 첨단 3지구, 군 공항 이전 부지 등에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손경종 전략산업국장은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에 참여한 민간기업과 협력해 도시 문제 해결, 시민이 체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 휴먼시티 광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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