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2019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펼쳐 7곳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사업비 6억2천여 만원을 투입하는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대상으로 동촌유원지 등 동구 5곳, 서구 1곳(중리곱창골목), 수성구 1곳(두산우리먹거리타운) 등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과거 대구 대표 관광명소였으나 시설 노후화 등을 겪는 동구 동촌유원지를 비롯해 율하·동호·서촌지구, 송라로에 상권 안내 간판을 설치하고 야간조명을 마련해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서구 중리곱창골목에는 상가간판 교체를, 수성구 두산우리먹거리타운엔 특화환경을 조성해 지역상권 부활을 꾀한다.
시는 지난 1~4월 공모를 통해 10개 사업 신청을 받았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현장실사·심사를 거쳐 최종 7개소를 선정했다.
심사위는 자치단체·상인단체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의 추진 가능성·사업 필요성·상권입지 등을 종합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7년부터 소상공인 상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공동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총 17곳을 선정하고 18억원을 지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7년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안지랑곱창골목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8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상권 활성화가 탄력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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