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서현동 110 일원 24만7천631㎡가 공공주택지구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5/02/AKR20190502175300061_01_i.jpg)
서현도서관 인근의 해당 지구는 국토교통부의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홈페이지(http://luris.molit.go.kr)를 통해 3일 자로 고시된다.
서현 공공주택지구에는 모두 2천500가구가량이 공급되며 주요 공급 대상은 신혼부부와 청년층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구체적인 개발계획수립과 토지 보상 등을 거쳐 내년 9월 착공하며 2023년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성남시 홈페이지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을 통해 '서현 공공주택지구 철회' 청원이 제기돼 5천88명이 동의하며 은수미 시장이 지난 3월 13일 답변에 나서기도 했다. 청원에 5천명 이상이 동의하면 시장이나 담당 부서가 공식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은 시장은 당시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지자체가 반대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법적인 한계가 있다"면서도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과 입체화, 과밀학급 문제와 관련한 초·중 통합 학교 설립 및 초등교 복합시설 건립 등의 방안을 LH·국토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