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농가소득 10% 증가…평균 4천206만6천원

입력 2019-05-03 12:00   수정 2019-05-03 14:50

작년 농가소득 10% 증가…평균 4천206만6천원
"쌀값 안정 등으로 농업소득 28.6%↑…소득안전망도 확충"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가소득이 평균 4천206만6천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0년간 1천만원 수준에서 정체됐던 농업소득이 지난해 1천292만원으로 증가했다"며 "정부가 국정과제로 적극적으로 추진한 농산물 수급 안정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우선 농작물 재배나 가축 사육 등으로 얻는 농업소득은 과거 폭락을 거듭했던 쌀값이 안정세를 찾은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28.6% 증가했다.
농작물 수입은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해 전년보다 17.3% 올랐다.
농식품부는 "쌀은 20년 전 수준으로 하락했던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선제적 시장격리와 타작물 재배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펼쳐 총수입이 전년보다 24.5%나 증가했다"며 "수확기 쌀값은 80㎏ 기준 15만3천213원에서 지난해 19만3천568원으로 올랐다"고 소개했다.
또 채소와 과수도 채소가격안정제 확대 등 사전적 수급조절 장치를 강화하고, 대안유통경로를 활성화해 각각 14.8%·11.7% 증가했다.
농업 외 소득은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등으로 농가 사업이 다각화되면서 겸업 소득 증가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이전소득은 직불제 단가 인상, 농가 사회안전망 강화 등으로 11.1% 올랐다.
한편, 농가의 평균 자산은 감소하고 부채는 증가했다. 농가 부채는 경지 규모가 클수록, 축사 등 자본 집약적 품목일수록 상대적으로 컸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등 농업시설 투자가 증가하면서 고정 자산이 전년보다 10.1%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농업용 부채가 28.9%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농업 분야 고정자본 형성 효과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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