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황재하 기자 = 세아베스틸[001430]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천807억원으로 5.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65.9% 감소했다.
건설·자동차 등 전방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인한 특수강 수요가 감소한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중국 저가 수입재의 국내 유입량이 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다만 작년말을 기점으로 철스크랩과 전극봉 등 원부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꾸준한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확대와 판매단가 인상으로 2분기에는 수익성을 보다 많이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un@yna.co.kr,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