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시작했다.
허성무 시장이 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의신여중을 방문해 창원시에서 지원한 돈으로 마련한 새 여름 교복을 입은 1학년 학생 90여명과 만났다.
허 시장은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차별 없이 좋은 교육을 받도록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학생들도 창원시 교복지원 정책을 반겼다.
창원시는 지난해 말 교복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부터 창원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동·하복 교복비를 준다.
교복비를 신청한 1만9천200여 명에게 지난 1일부터 교복비 지원을 시작했다.
오는 10일까지 지급을 마무리한다.
의신여중 학생들도 창원시가 지원한 교복비로 하복을 맞춰 입었다.
의신여중은 편한 교복을 학칙으로 정한 학교다.
이 학교는 정장식 교복 대신 티셔츠, 후드, 점퍼 등 생활복 형태 교복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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