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의회는 3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구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구 인구가 5년 연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인구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김한곤 영남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출산율 감소의 직접적 원인인 미혼율과 초혼연령을 내리기 위한 노력과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구성, 중장기 인구정책 수립·시행 등의 실천안을 제시했다.
이어 정영숙 대구대 교수의 사회로 정책 분야별 패널 8명의 토론이 진행됐다.
배지숙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토론회에 앞서 '인구가 미래다', '아이가 희망이다','대구시의회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구호로 인구정책 퍼포먼스를 펼쳤다.
시의회 관계자는 "대구 인구 감소가 도시 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시민이 공감하는 분야별 인구정책 필요성이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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