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4천500만원, 부채는 2천530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아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도내 농가당 소득은 전국 평균보다 높고, 부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4일 통계청이 지난해 전국 농가와 어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경제조사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농·어가는 9만4천935가구로 농가당 평균소득은 4천509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4천206만원)보다 7.2% 높은 것으로 제주도와 경기도에 이어 세 번째다.
반면 농가당 부채는 2천534만원으로 전국 평균(3천326만원)보다 낮았다.
농축산물을 1억원 이상 판매한 전국의 농가는 3만6천414곳(3.6%), 전북 농가는 3천937곳(4.2%)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농가소득은 전국 3위, 부채는 전국 7위로 도내 농가의 경제 건전성이 양호하다"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로컬푸드 유통체계 구축, 시설원예 지원, 향토자원 6차 산업화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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