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결승타·노진혁 쐐기포…NC, KIA에 설욕

입력 2019-05-04 19:31  

김성욱 결승타·노진혁 쐐기포…NC, KIA에 설욕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주포 나성범을 불의의 부상으로 잃은 NC 다이노스가 기동력으로 KIA 타이거즈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4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4-1로 눌렀다.
KIA에 강한 이재학(NC)과 KIA의 홍건희가 기대 이상의 투수전을 펼쳐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2016년 9월 이래 KIA전 3연승을 달린 이재학은 삼진 5개를 뽑아내며 KIA 타선을 6이닝 동안 단 1안타로 묶었다.
그는 6회 1사 1루에서 이명기를 투수 앞 병살타로 요리할 때 발목 쪽에 불편함을 느껴 아쉽게 소득 없이 강판했다.
홍건희도 5회까지 NC 방망이를 2안타로 봉쇄하며 패기로 맞섰다.
6회엔 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해 2사 만루에 몰렸지만,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1루수 땅볼로 요리해 무실점으로 6이닝으로 늘렸다.
0의 균형은 KIA 유격수 김선빈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으로 깨졌다.
NC 손시헌은 7회 1사 후 유격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직선타를 날렸다. 김선빈이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었지만, 타구는 김선빈의 글러브를 스치고 외야로 뻗어갔다.
멀쩡한 타구를 김선빈이 놓친 셈이지만, 이 타구는 좌중간 안타로 기록됐다.
김진형의 내야 땅볼 때 2루로 진루한 손시헌은 김성욱의 좌전 적시타가 나오자 홈으로 쇄도해 득점했다.
나성범을 대신해 중견수로 출전한 김성욱은 결승타를 날린 데 이어 KIA의 엉성한 중계 플레이를 틈타 3루에 안착했다.
안타 후 적극적인 주루로 2루로 뛴 뒤 KIA 포수 김민식의 송구 실책을 유도했다.
곧이어 박민우가 우중간 적시타로 김성욱을 불러들여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NC 노진혁은 8회 말 2사 2루에서 우월 투런포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대주자 이상호는 5번 베탄코트 타석 때 2루를 훔쳐 KIA 배터리를 흔들었고, 6번 타자 노진혁이 이를 놓치지 않고 대포로 연결했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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