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명령으로 상품 선택·결제·취소 한번에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GS샵과 LG유플러스는 TV홈쇼핑 판매상품을 음성으로 주문할 수 있는 'AI홈쇼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AI홈쇼핑'은 음성명령만으로 ▲ 주문과 결제 ▲ 주문 취소 ▲ 방송 알림 설정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ARS 전화 연결을 기다리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상품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U+tv UHD 셋톱박스가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휴대폰 번호로 최초 1회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다. GS샵 생방송 시청 중 'U+우리집AI' 스피커에 "유플티비"라고 하거나, U+tv 리모컨 '음성' 버튼을 눌러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상품 주문이 시작된다.
TV 화면에 나타나는 메뉴의 상품 순서를 말해 제품을 주문할 수 있고, 음성으로 배송지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앱 설치와 간편결제 등록 없이 신용카드·ARS·무통장 입금을 선택해 결제할 수 있다.
주문한 상품을 취소하거나 반품할 경우에도 "주문 취소해줘"라고 말한 후 해당 상품의 번호를 말하면 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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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특정 상품에 대한 방송편성정보 검색 및 방송 알림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알림을 설정하면 방송 시작 30분 전 스마트폰 문자로 알려준다.
GS샵 뉴채널사업부 김성준 상무는 "'AI홈쇼핑'은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더욱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홈 IoT(사물인터넷)와 관련한 고객 요구가 커지는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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