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정원 가꾸기를 도와주는 '정원지원센터'를 8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이달 중 중구, 용산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양천구, 강동구에서 운영을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정원사 등 전문가가 상주한다.
전문가들은 지역 내 공유지에 정원을 조성할 때 지역 여건에 맞는 설계를 돕고 주민들에게 식물 키우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개인 가정집에서 화초를 가꾸는 방법 등 교육도 한다.
시는 센터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운영방안 등 세부 과제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정원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관련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25개 자치구로 지역거점 정원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앞에서 '정원지원센터 홍보관'을 운영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 도심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시민들이 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원지원센터 운영으로 녹색 도시환경을 만들고 정원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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