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軍 정치적 요인으로 미사일 위협축소했다면 책임물어야"(종합)

입력 2019-05-05 17:1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황교안 "軍 정치적 요인으로 미사일 위협축소했다면 책임물어야"(종합)
"어린애가 새총 쏜 것도 아니고 어떻게 발사체라고 말하나"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5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와 관련해 "정치적 요인에 의해 발표를 정정하고 위협을 축소한 것이라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내 북핵외교안보특위 회의 발언 등을 통해 "정부가 북한의 도발 위협을 축소한 것은 아닌지 철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많은 전문가는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고 있다"며 "어린애가 새총을 쏜 것도 아니고, 어떻게 군에서 발사체라는 말을 사용할 수가 있나. 답답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방사포와 탄도미사일을 섞어 발사한 전례도 있는 만큼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 있지 않나 의심한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전면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권이 가짜평화를 앞세워 국민을 속이고 대한민국을 북한의 위력 앞에 무방비 상태로 만들었다면 향후에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책임자를 역사의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야무야하면 안되겠다. 이 정부가 나라를 이렇게 망가뜨리는 것을 보니 이런 행태가 반복돼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 정부가 망가뜨리는 부분에 대해 일일이 다 챙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또 "문재인 정권의 대응을 보면 불안하기 짝이 없다. 이러한 중대 국면에서도 청와대와 정부는 굴종적으로 북한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며 "규탄한다는 말 한마디도 꺼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이런 와중에 대화를 기대한다는 말까지 했는데 지금이 북한에 기대한다는 소리를 할 때냐는 지적이 많다"며 "이 정권의 대북 정책 무능이 완벽하게 확인된 만큼 당 차원의 대안과 대응책을 서둘러서 완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압박은 중·장거리 미사일에 주력하고 있다. (비행거리) 200㎞ 정도는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라며 "그러나 우리에게는 큰 위협이 되는 만큼 국제사회와 소통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esus78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