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데뷔 5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맥스 호마(29·미국)가 세계랭킹을 315계단 대폭 끌어 올렸다.
호마는 6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순위가 417위에서 102위로 뛰어올랐다.
호마는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끝난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4년 PGA 투어에 입성한 호마의 데뷔 첫 우승이다.
호마는 "올해 나의 목표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을 따는 것뿐이었다"라며 큰 발판을 만들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계랭킹 1∼5위는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스 켑카(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순으로 변함이 없다. 6위는 타이거 우즈(미국)다.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불참한 김시우(24)는 54위를 유지했고, 목 부상으로 기권한 안병훈(28)은 56위에서 57위로, 공동 31위에 오른 신인 임성재(21)도 59위에서 60위로 각각 1계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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