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구간으로 나눠 릴레이 대장정…올해 3번째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서울에서 경남 김해 봉하마을까지 국토대장정이 이어지고 있다.
주최 측인 '깨어있는 시민들의 국토대장정'은 희망하는 시민들로 국토대장정 행렬을 꾸려 지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6일 현재 충남 천안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에서 목적지인 김해 봉하마을까지 22개 구간으로 나눠 릴레이로 대장정을 진행한다.
국토대장정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 마지막으로 떠난 길 주변을 코스로 정해 이뤄진다.
구간별로 20명 안팎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순례길 행사는 2017년부터 올해로 3번째다.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김희곤 건축가는 "노무현 순례길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노무현 대통령이 잠든 곳으로 걸어가는 길"이라며 "노무현 순례길의 의미는 그가 우리에게 남기고 간 사랑을 되새기는 일에 있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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