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이순재, 강만길 등 각계 인사 '인생 공부' 이야기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 시대 명사들의 삶과 공부의 여정을 인터뷰로 풀어낸 책이 나왔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멘토 11인의 배움 이야기를 엮은 책 '공부 열전: 인생 고수들이 들려주는 지혜의 말들'을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배우 이순재, 조정래 작가,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이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김용택 시인, 서재경 남도학숙 원장, 나효우 착한여행 대표, 도정일 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김성수 전 대한성공회 대주교도 주인공이다.
'공부 열전'은 이들이 평생에 걸쳐 터득한 인생 공부의 지혜를 들려준다.
84세 현역 배우 이순재 씨는 "완성이나 종결이 없는 연기는 끝이 없는 평생 배움과 닮았다"고 역설한다.
조정래 작가는 "평생학습은 인생의 고달픔과 죽음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고 적었다.
이달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살 수 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금천구 '모두의학교' 등에서 자유롭게 읽을 수도 있다.
이 책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2015년 11월 창간한 평생학습 전문 웹진 '다들'의 연재물 '멘토'를 엮은 두 번째 책이다. 진흥원은 2017년 첫 단행본 '모든 이가 스승이고, 모든 곳이 학교다'를 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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