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자배구 정규리그 1위와 터키컵 우승 기여…당분간 휴식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터키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31·엑자시바시)이 8일 귀국한다.
김연경은 8일 입국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개인 일정을 진행하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5일 열린 바키프방크와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소속팀 엑자시바시가 0-3으로 지면서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2014-15시즌과 2016-17시즌 우승에 이은 세 번째 챔프전 정상 복귀 기회를 놓친 김연경은 올 시즌 엑자시바시에서 정규리그 1위와 터키컵 및 터키 슈퍼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여자 대표팀이 오는 21일 개막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소집훈련 중인 가운데 김연경은 VNL 3주 차인 6월 초 미국 링컨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강성형 여자 대표팀 수석코치는 김연경의 합류 시점과 관련해 "김연경 선수가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강해 VNL 2주 차에 오고 싶다는 이야기도 했으나 3주 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일 입국하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다양한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만큼 김연경은 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꾸리는 3주 차부터 대표팀에 들어오는 쪽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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