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와 함께 인스타그램 계정도 개설…"세대 감수성 높이겠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지난달 11일 여의도 증권가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WeWork)에 입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은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당의 공감능력 부족을 지적한다. 20∼30대와 호흡하는 '세대 감수성'을 높이고 관점을 업데이트하는 일을 여의도연구원이 주도해보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이번에 입주한 공유 오피스는 6인실로, 48명의 직원이 매주 6명씩 교대하면서 두달 간 근무를 한다"며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에서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여연은 지난달 입주와 함께 인스타그램 계정도 개설하며 젊은 세대와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연이 더 가까이서 소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며 "딱딱한 이야기가 아닌, 연구원 소속의 젊은 직원들이 실제 어떤 업무들을 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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