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SK증권은 7일 KT[030200]가 올해 유·무선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3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KT의 1분기 영업이익은 4천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IPTV, T커머스, 지니뮤직 등 미디어·콘텐츠 부문 수익이 작년 동기보다 15.7%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PTV의 매출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고액 요금제 위주인 5G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무선 부문 매출도 반등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KT의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5.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KT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9.3배, 기업가치 대비 세전 영업이익(EV/EBITDA) 배수는 2.8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도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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