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녹색연합 "해상케이블카는 제2의 엘시티 사업"

입력 2019-05-07 09:36  

부산녹색연합 "해상케이블카는 제2의 엘시티 사업"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녹색연합은 7일 성명을 통해 "시민 공공재를 사유화하고 경관과 환경을 훼손하는 해상관광 케이블카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녹색연합은 "부산블루코스트는 해운대∼이기대 해상케이블카 사업 제안서가 반려되자 최근 일부 단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해상케이블카 추진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녹색연합은 "최근에는 일부 정당과 확인할 수 없는 단체 또는 산악회 이름까지 빌려 펼침막을 일제히 내걸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블루코스트로부터 활동비와 회의공간을 지원받은 부산해상케이블카 추진위원회는 최근 3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청원에 참여한 시민에게 고무장갑을 나눠줘 환경단체 등의 반발을 샀다.
녹색연합은 "광안리 해안과 광안대교, 바다, 동백섬, 이기대 도시자연공원은 부산의 자랑거리이지 랜드마크"라며 "이곳을 사익 추구를 위해 사유화하겠다는 의도는 제2의 엘시티 사업과 다르지 않다"고 비난했다.
환경단체는 경관·환경 훼손 외에도 수영만요트장 기능 상실 우려, 어민 어업권 문제, 해운대 일대 심각한 교통난 등도 해상케이블카를 해서는 안 되는 이유로 꼽았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