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산나물축제에 16만명 찾았다…"경제효과 56억원"

입력 2019-05-07 09:29  

영양 산나물축제에 16만명 찾았다…"경제효과 56억원"




(영양=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제15회 영양 산나물축제에 관광객 16만명이 찾았다.
7일 경북 영양군에 따르면 군청과 영양읍 복개천, 영양전통시장에서 나흘 일정으로 열린 축제에는 첫날인 2일 4만2천명, 3일 3만명, 4일 5만4천명, 5일 3만4천명이 찾아 직·간접 경제효과가 56억원에 이른다.
축제와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경북축제 품앗이 프로그램' 도입으로 도내 43개 기관·단체 회원 등 1천500여명이 버스 48대를 타고 축제장에 와 흥을 돋웠다.
산채 가장행렬, 1천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풍물경연대회 등에도 사람 발길이 줄을 이었다.


또 1천명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산나물 먹을거리 장터를 설치해 관광객이 기다리지 않고 산나물과 고기를 함께 맛볼 수 있게 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축협은 축제 기간 소고기 2t, 돼지고기 1t 등 육류 2만명분을 판매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개성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알맹이 있는 축제가 되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보강에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 토요 산채시장을 상시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kimh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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