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계파 이기주의에 눈 멀어 해당행위"…사퇴론 거듭 일축

입력 2019-05-07 09:50   수정 2019-05-08 07:2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김관영 "계파 이기주의에 눈 멀어 해당행위"…사퇴론 거듭 일축
유승민에 "내년 총선서 기호 3번 달거냐, 아니면 기호 2번으로 나갈 거냐"
"원내대표직 던지는 것은 정치인으로 책임있는 자세 아니다"
"연대·통합 없이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총선출마 의사표시하면 그만둘 것"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고상민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7일 당내 의원들의 사퇴요구에 대해 "지금 상황을 견디기 힘들다고 원내대표직을 던지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계파 이기주의에 눈이 멀어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들 때문에 당이 연일 시끄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파정치가 당을 흔들고 있다. 이는 창당 정신에 반대되는 해당 행위"라며 "원내대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사퇴를 요구하며 몰아내려는 것은 김관영을 몰아내고 당권을 확보하겠다는 집착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승민 의원 등 당을 흔드는 분들에게 묻겠다. 다음 총선에서 기호 3번을 달 것인가, 2번과 함께 할 것인가, 아니면 아예 2번으로 나갈 것인가"라며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연대를 감안하거나 눈치 보는 상황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의 의석분포로 총선이 치러질 경우 바른미래당은 '기호 3번'을, 한국당은 '기호 2번'을 받는다.

그러면서 "보수를 빙자한 반개혁세력이 여론조사에서 수치를 더 받는다고 해서 그쪽으로 눈을 돌리는 건 창당 정신을 망각하는 기회주의적인 해당 행위"라며 "지금 할 것은 창당 정신에 입각해 바른미래당에 뼈를 묻겠다는 선언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권은희 의원 등 여성 의원 4명이 사퇴를 촉구한 데 대해 "모두가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기호 3번을 달고 한국당·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통합 없이 당당히 총선에 나가서 심판을 받겠다는 의사표시를 한다면 저는 즉시 관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의 존재가 내년 총선에서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기호 3번을 달고 선거에 임하는데 있어서 장애가 된다면 언제든지 관두겠다"며 "그러나 지금은 그 과정을 볼 때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jesus78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