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피에 로큰롤 제스처…'자유분방' 태국 공주, 네티즌에게 인기

입력 2019-05-07 10:38  

셀피에 로큰롤 제스처…'자유분방' 태국 공주, 네티즌에게 인기
왕실 모습 직접 찍어 소셜미디어 공유…"왕실과 가까워져" 댓글 많아
패션디자이너로 활동…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대표 출전 이력도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69년 만에 열린 태국 국왕 대관식이 사흘간의 화려한 행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시리완나와리 나리랏 공주의 자유분방한 모습도 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7일 더 네이션 등 현지 언론과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리완나와리 공주는 대관식 마지막 날인 전날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이 수티다 왕비와 함께 왕궁 발코니에 나와 시민들을 향해 첫인사를 할 때 언니 및 남동생과 함께 발코니에 등장했다.
이날 행사는 TV를 통해 중계됐지만, 시리완나와리 공주가 스마트폰을 꺼내 직접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11초가량의 짧은 영상이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국왕 내외 모습을 비롯해 국왕 상징색인 노란색 옷을 입고 왕궁 주변을 꽉 채운 시민들의 '노란 물결'을 찍어 올린 11초 분량의 영상은 이날 오전까지 19만여개의 '좋아요'나 '멋져요' 등을 받았고 9만여회 이상이 공유됐다.
"국왕과 가까워질 수 있게 된 것은 좋은 일", "이런 각도는 쉽게 볼 수 없는데…" 등과 같은 댓글들이 많이 달렸다.



시리완나와리 공주는 앞선 이틀간의 대관식에서도 '엄숙·장엄'이라는 기존 왕실 분위기와는 다른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검지와 새끼손가락을 펼치는 이른바 '로큰롤 제스처'를 취하며 이복동생인 디빵꼰 왕자 옆에서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국왕의 여동생으로 많은 태국인의 존경을 받는 '고모' 시린톤 공주와 함께 찍은 셀피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주는 앞서 5일에는 디빵꼰 왕자가 새로운 왕실 작위를 받은 뒤 다가오자 손을 들어 '하이파이브'를 하려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올해 32세인 시리완나와리 공주는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과 두 번째 부인과 사이에 태어났으며, 현재 패션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방콕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수영복 디자인을 맡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앞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2014년에는 승마 국가대표로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하는 등 여러 스포츠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sout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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