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인비(31)와 유소연(2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KLPGA 투어 대회 20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결승에서 김아림(24)을 꺾고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해 더 좋았다"며 "올해 더 멋진 플레이를 국내 팬들에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유소연은 2015년 하이원 리조트 대회 이후 4년 9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나온다.
2009년 이 대회에서 9차 연장까지 치르는 혈투 끝에 최혜용을 물리친 유소연은 "10년 전 영광을 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회는 15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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