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가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고시생들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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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7일부터 나흘간 덕진구 진북동 주변 고시학원생을 대상으로 체성분 측정과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와 정신건강 설문조사를 일대일 맞춤형으로 한다.
전주 행정고시학원과 덕진진료실 등에서 하는 이번 상담·검진은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있지만, 검진을 위한 별도의 시간을 내기 어려운 수험생과 취업준비 청년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검사 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진료를 안내하거나 건강증진센터 등의 사후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지속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고시 준비생뿐 아니라 직업학교와 남부시장 청년 몰 창업자 등 청년들을 찾아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청년세대는 우울과 스트레스, 비만, 음주, 흡연 등 많은 건강위험요인에 노출돼 있지만, 젊다는 자신감과 학업·취업준비 등으로 바쁘다는 이유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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