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 24시 민원안내센터 운영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일선 경찰서 민원상담이 AI를 활용한 카톡 메신저로 진행된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챗봇(chatbot)을 활용한 '영도경찰서 24시 민원안내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챗봇은 정해진 응답 규칙을 바탕으로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사용자와 자동 대화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상담원을 기다리지 않고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알 수 있다.
사용자는 교통사고, 교통법규위반, 고소·고발·진정 등 범죄 수사 절차, 피해자 지원 제도, 실종신고, 유실물, 범죄 유형별 대처요령 등 경찰 업무 전반을 쉽고 간편하게 문의할 수 있다.
주요 키워드를 채팅창에 입력하면 필요한 응답과 '자주 묻는 질문'이 함께 나타난다.
경찰은 현재 167개 항목에 관한 안내사항을 입력해뒀다. 향후 질문 빈도에 따라 자료를 추가할 예정이다.
챗봇을 이용하려면 카카오톡 검색창에 '영도경찰서'를 검색한 뒤 '영도경찰서 24시 민원안내센터'를 친구 추가하고, 채팅하기를 누르면 된다.
링크(https://pf.kakao.com/_kxnNej) 클릭하거나 QR코드 스캔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류삼영 영도경찰서장은 "민원인이 자주 묻는 사항과 불편사항을 분석해 치안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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