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주최한 '진도아리랑 8미 전국요리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진도군은 청정 농·수산물을 활용해 진도아리랑 8미를 보다 발전·육성시키고 전국에 홍보하고자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각각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심사 결과 일반부 영예의 대상은 진도아리랑 8미 꽃게와 바지락을 이용한 꽃게 버섯전골과 바지락과 표고버섯을 곁들인 파 탕수를 선보인 김금인, 조영욱 팀이 차지했다. 이 팀에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진도군은 진도홍주와 울금막걸리에 어울리는 주안상으로 독창적이고 대중적인 맛이 심사위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학생부 대상은 하나의 요리에 육·해·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쌀국수 볶음요리와 유부초밥을 선보인 순천 청암대의 김채언, 유성일 팀이 선정됐다. 상금은 100만원이다.
최우수상은 바다를 품은 해초전복 볶음을 선보인 일반부 박승진, 허금숙 팀 등에게 돌아갔다.
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정 진도 농수산물을 이용한 진도 대표 관광 음식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20개 팀 40가지의 요리는 전문가를 통해 진도 관광 음식 상품으로 만들어 진도 지역 음식점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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