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5·18진상규명위 출범에 한국당 협조해야"

입력 2019-05-07 13:58  

이용섭 광주시장 "5·18진상규명위 출범에 한국당 협조해야"
"39주년 기념행사 전국화…세계수영대회 준비 비상체제 전환"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7일 제39주년 5·18 기념행사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은 역사의식을 갖고 진상규명위 출범과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비상체제로 전환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5월 정례조회에서 "올해는 5·18 민주화 운동이 39주년을 맞는 해"라며 "5·18 기념행사를 전국적 행사로 뜻깊게 개최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5·18 전국화는 단순히 행사를 전국화하자는 것이 아니고, 민주주의를 위해 불의에 저항하고 극한 상황에서도 나눔과 연대를 실천한 오월 정신의 전국적 확산을 의미한다"며 "이번 39주년 행사의 전국화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40주년 행사는 5·18의 세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5·18 39주기 전에 5·18의 가치를 폄훼하고 왜곡하는 세력이 발붙일 수 없도록 진상규명 조사위원회의 출범과 5·18왜곡처벌 특별법이 제정되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무산돼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자유한국당이 역사의식을 갖고 협조해주기를 150만 광주시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광주세계수영대회가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며 "경기시설부터 교통, 숙박, 안전, 청결 등 분야별 지원대책에 이르기까지 틈새나 빈틈이 없도록 확실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매일매일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촌이나 경기장 주변에 홍보전시관이나 버스킹 등 광주만의 특색을 살린 각종 공연을 마련해 삼향(三鄕)의 도시 광주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철저히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 밖에도 광주 대표 음식의 상품화·브랜드화 추진, 시의원의 의견 시정에 적극적인 반영,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 광주 공동브랜드 활성화로 지역기업 판로 확대, 8일 발표하는 민선 7기 미래산업 비전과 11대 대표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에 거동 불편자 초청 등을 지시했다.
kj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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