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 기대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농협 호남권 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나주시 산포면)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경기도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관외농산물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기간은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이다.
주요 품목은 멜론, 무화과, 블루베리, 고구마, 감자, 양파 등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이다.
물류센터는 부지 2만9천987㎡, 연면적 1만3천644㎡ 규모로 건립된 호남권 초대형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다.
저온창고, 냉동창고, 집배송장, 선별포장장, 전처리실 등 최신 시설과 수박·멜론 비파괴 당도선별기, 양파·감자 중량선별기, 양파 자동계량 포장 저울 등 친환경농산물 유통에 최적화된 유통설비를 갖추고 있다.
2017년 10월 개장해 7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80억원이 목표다.
친환경 물류센터 관계자는 "전남 친환경인증면적은 4만3천ha(전국의 55%)로 전국 1위다"면서 "거래처 확대 등 유통역량을 강화해 전남 친환경농산물 산지유통을 선도하는 물류센터 구축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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