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지역 내 청소년에게 환경 분야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학교 자유학년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월까지 중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23회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미래 그린 리더가 하는 일(환경공무원)을 비롯해 생물학자와 만나요, 물의 여행(정수장 등) 등 총 7개의 진로·체험행사로 구성됐다.
자유학년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토론과 실습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는 환경기초시설과 녹색기업, 생태관광지역 등 체험 장소를 확대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2015년부터 운영한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총 1천7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는 84점으로, 전반적으로 만족한 것으로 나왔다.
또한, 2017년에는 교육부 정부 부처 연계 진로체험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진로체험 및 진로 탐색 활동 협력 유공 기관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중학생들이 환경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함으로써 미래 그린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체험 장소를 지속해서 발굴해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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