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기대주 안세영(17·광주체고)이 세계랭킹 50위권에 진입했다.
안세영은 7일 발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랭킹에서 여자단식 50위를 차지했다.
안세영은 지난주 BWF 투어 슈퍼 300 뉴질랜드오픈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면서 랭킹 포인트 7천점을 획득, 랭킹을 78위에서 50위로 28계단 끌어올렸다.
중학생이던 2017년 12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시니어 태극마크를 단 안세영은 2018년 5월 세계랭킹이 491위에 불과했으나 1년 사이에 세계 톱50 안에 들었다.
안세영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챌린지 2위, 아이리시 오픈 1위, 올해 베트남 인터내셔널 챌린지 2위 등을 기록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BWF 투어 대회인 뉴질랜드오픈에서 우승하며 2020 도쿄 올림픽 특급 유망주로 부상했다.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29·인천국제공항)은 세계랭킹 10위다.
뉴질랜드오픈에서 일본 강팀을 연파하고 여자복식 우승을 거머쥔 김소영(27·인천국제공항)-공희용(23·전북은행)은 세계랭킹이 30위에서 21위로 올랐다.
김소영-공희용은 세계랭킹 6위 이소희(25·인천국제공항)-신승찬(25·삼성전기), 세계랭킹 11위 장예나(30·김천시청)-정경은(29·김천시청)을 이어 국내 여자복식조 중 세 번째로 높은 랭킹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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