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9일 라마단 이프타르 만찬…교황청대사 첫 초청

입력 2019-05-07 16:12  

외교부, 9일 라마단 이프타르 만찬…교황청대사 첫 초청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슬람 성월(聖月)인 라마단을 맞아 오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6차 이프타르(Iftar) 만찬을 주최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 외교단을 포함한 국내외 인사 170여명을 만찬에 초청했다"며 "우리나라와 이슬람권 국가 간 이해와 유대를 강화하고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2004년 이후 매년 이프타르 만찬을 주최해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종교 간 화합과 포용을 위해 교황청 인사를 초청했으며, 마리오 코다모 주한교황청 대사대리가 이날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가톨릭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월 역대 교황 중 최초로 이슬람교 발상지인 아라비아반도의 아랍에미리트(UAE)를 찾는 등 종교 간 화해와 협력을 도모해온 것에 호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프타르란 라마단 기간에 해가 진 뒤 하루의 단식을 마무리하며 먹는 간단한 만찬을 뜻한다.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라마단 기간에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음식은 물론, 물을 비롯한 음료수를 섭취해서는 안 되며 흡연도 금지된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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