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지역 사회통합형 일자리 모델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8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대구사회연대노동복지포럼 공동주최 토론회에는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정부 주도 일자리사업 한계를 탈피한 대구형 일자리 모델 도입을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노사상생 일자리 모델, 원·하청 상생협력 사회통합형 일자리 모델, 상황인식을 통한 미래지향적 일자리모델의 주요사례·선결과제·성공적 추진방안을 토의한다.
시와 노동복지포럼은 토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일자리 모델 도입의 구체적 실행을 위한 노·사·민·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중앙정부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기웅 한국노총 대구본부 조직정책본부장은 "토론회를 통해 노사상생 협력 못지않게 시급한 노동격차를 해소하고 기업 성장과 일자리를 확대하는 지역 일자리 모델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명래 사회연대노동포럼 공동대표는 "일자리 투자를 자본투입 중심에서 중소기업 및 인적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일자리 창출에 친화적인 전통 제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경영여건 악화 속에서 노·사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 모델 마련을 기대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달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회적 대화에 바탕을 둔 일자리 모델을 도입코자 한다"며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경제주체 간 투자환경 협력을 끌어내는 등 대구형 일자리 모델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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