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올해 515억원을 들여 163개 초·중·고교 노후 화장실을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예산은 서울시가 144억원, 서울시교육청이 371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사업 대상은 지은 지 15년 이상 된 학교 화장실이다.
각 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으로 구성된 '디자인TF팀'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서울시가 배치한 디자인디렉터가 총괄 조정을 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학교별 디자인TF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전면보수 대상 83개교에 디자인디렉터 44명을 배치했다. 사업 후에는 '학부모 모니터링단'이 개선 상태를 점검한다.
시는 화장실 개선 사업과 별도로 양치대(세면대) 설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32개교에 양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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