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세계 삼보선수권대회도 지원키로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용인대학교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러시아 국기 삼보의 정규학과 신설을 추진한다.
대한삼보연맹은 "박선경 용인대 총장이 2021년 봄 학기부터 삼보학과를 개설해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고 7일 전했다.
연맹에 따르면 박 총장은 "우수학생의 러시아 유학을 추진하고, 용인대 체육관과 기숙사 등을 삼보 전지훈련 선수단에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용인대를 방문했던 바실리 세스타코프 세계삼보연맹 회장은 용인대의 우수학생들을 세계연맹 장학생으로 선발해 러시아의 주요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43회 세계 삼보선수권대회는 11월 8일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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