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8일 오전 3시 37분께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한 단독주택(구옥)에서 잠자던 이모(36)씨와 이씨의 아내 조모(37·여)씨, 딸(9) 등 가족 3명이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씨 등 3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서부소방서는 불을 지펴 놓은 부엌 아궁이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이씨 등이 잠자던 방안으로 흘러들어 와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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