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8일 글로벌 5대 선급인 미국선급협회(ABS·American Bureau of Shipping)와 공동으로 '미래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기술' 연구를 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해양기술전시회인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 2019에서 ABS와 '미래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기술 관련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는 기본합의(Framework Agreement) 체결식을 했다고 말했다.
체결식에는 대우조선 이성근 사장과 ABS 토니 나시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 액화천연가스(LNG) 처리 설계기술 최적화 ▲ 높은 경제성의 친환경 해양제품 ▲ 차세대 발전 시스템 개발 등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핵심기술 개발이 점차 중요해지는 데 따른 것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 개발은 선주들의 높은 요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조선·해양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신기술을 만들어낼 단초가 제공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메이저 선급과의 공동연구도 추진해 '기술 DSME(대우조선해양)'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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