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원장에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위원 16명 위촉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여의도 르호봇 비즈니스센터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19'의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컴업 2019'는 세계 각국에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오는 11월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한편 같은 달 26~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스타트업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조직위를 구성했다.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와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등 2명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고, 민간 전문가 14명을 위촉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한국의 컴업 2019 행사가 핀란드의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슬러시(SLUSH), 미국의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인 CES와 같은 세계적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정과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봉진 민간위원장은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상생 프로젝트를 멋지게 만든다면 한국은 명실상부한 스타트업의 중심지, 글로벌 스타트업을 이끌어 가는 핵심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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