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주택 개량비 융자지원…다산동 성곽마을은 우대조건

입력 2019-05-08 10:50  

서울 중구, 주택 개량비 융자지원…다산동 성곽마을은 우대조건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중구는 서울시와 함께 지은 지 10년이 지난 관내 주택을 대상으로 신축·개량 비용 융자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일반저층주거지역에 속하면서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 주택의 소유자는 주택 신축의 경우 단독주택은 1억원, 다가구주택은 5천만원까지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택 개량은 단독주택은 6천만원, 다가구주택은 3천만원, 다세대·연립주택은 가구당 3천만원까지 융자가 지원된다.
융자액은 신청자 융자한도, 대출한도, 공사계약금액의 80%를 비교해 세 가지 금액 중 최소금액으로 정한다.
5년 균등분할상환으로 시중금리의 2%를 보조해주는 조건이다. 가령 금리가 5%라면 2%를 제외한 3%의 이자만 신청자가 부담하면 된다.
신청자는 융자 기간에 1회에 한해 임대료를 동결해야 한다. 선착순 신청이며 지원 물량은 총 200호다.
구는 다산동 성곽마을에 대해서는 주택신축·개량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융자 조건을 크게 완화했다.
20년이 경과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하되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에 금리는 0.7%로 고정했다.
한양도성 1㎞ 구간을 끼고 경사지에 펼쳐진 다산동 성곽마을은 남산 고도제한 등으로 수십 년간 변화 없이 낙후했다. 현재 2천800여 가구에 주민 약 6천400명이 산다.
이 지역은 서울시가 주택 수리비를 직접 지원하는 '가꿈주택사업' 대상지이기도 하다.
이달 15일까지 구 주택과로 신청해 사업 참여자로 선정되면 주택 외벽, 담, 지붕 등을 고치는 비용을 최대 2천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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