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코트라(KOTRA)는 지난 7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공식방문을 계기로 '한-에콰도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에콰도르 정부가 인프라 및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에 의지를 보임에 따라 이번 행사에 기계·장비, 신재생에너지, 소비재 분야 등 국내 기업 11개사가 참가해 현지 정부 및 기업 61개사와 7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우진산전은 갈라파고스 제도 마이크로그리드(MG) 설치 프로젝트와 관련해 현지 전력기자재 유통기업과 협력을 논의했고, 이에스에너지아는 현지 발광다이오드(LED) 제조기업과 함께 스마트그리드 관련 프로젝트 참여 검토에 들어갔다.
소비재 분야에서도 로스팅컴퍼니로움은 최근 출시한 샤워기 필터 등 3건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트라도 에콰도르 정부부처 2곳과 무역·투자협력, 전력 프로젝트 등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에콰도르는 1970년대 우리나라가 자동차를 처음으로 수출한 나라로, 교역규모는 크지 않지만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제조업을 육성하는 현지 정책에 발맞춰 우리 기업의 현지 조립생산 등 경제협력을 이어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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